불광천은 생태하천을 중심으로 양쪽 천변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와 운동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불광천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하려면, 외부 도로나 인도에서 계단과 경사로를 통해 불광천 천변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때 이동약자나 휠체어장애인의 경우 계단을 이용할 수 없어 경사로로만 접근이 가능한데, 해당 경사로들이 너무 가파르거나 턱이 있어 접근이 제한된다.
교통약자(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는 리프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높은 계단에 설치된 리프트이기 때문에 이용 자체만 해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구산역 리프트 이용 경험이 잦은 은평구민 A씨에 따르면, "리프트가 자주 고장이 나 이용이 곤란할 때가 있고, 계단이 너무 높아 리프트 이용 자체가 위험하고 무섭게 느껴진다."는 의견을 전했다.
은평구 봉산에는 휠체어 장애인을 비롯한 이동 약자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봉산 무장애 숲길은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숭실고등학교 뒷편 입구에서 출발하는 숲길과 수국사 뒷편 입구에서 출발하는 숲길 두 가지다. 숭실고등학교 뒷편 입구에서 출발하는 숲길은 편백나무들로 조성된 편백숲을 지나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수국사 뒷편 입구에서 출발하는 숲길은 아직 조성 중에 있으며, 수국사와 봉산 중턱을 연결한다.
지하철은 시민들이 가장 자주, 폭넓게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다. 지하철 이용은 산소처럼 우리의 일상 속에 당연한 편리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당연한 편리함'이 누군가에겐 '여전한 불편함'이라면 어떨까. 어느 누구도 오랜 시간이 걸려 환승하거나 위험하게 환승하면서까지 지하철을 이용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지하철이 모두에게 당연한 편리함으로 자리 잡는 일, 더 미루면 안 되지 않을까?
지역신문은 87년 민주화 이후 부활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지역신문의 역할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부터 지역주민을 대변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일까지 그 폭이 넓다. 하지만 그 필요성과 막중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역신문은 척박한 토양 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고양신문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감시와 견제는 물론이고 주민들이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주고 탄탄한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면서 든든하게 고양시를 지키고 있다. 은평시민신문은 창간 18주년을 맞이하여 고양신문 이영아 대표와 지역 언
20세기 최고 언론인으로 평가 받는 청암 송건호 선생은 1927년 9월 27일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다. 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던 중에 군사정권 시절 언론탄압에 맞서며 재야 활동을 시작했고 해방전후사의 인식 등을 출간하는 등 한국현대사 연구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 은평시민신문에서는 청암 송건호 선생의 장남 송준용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청암 선생의 활동을 재조명 해보았다.
재선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영창 의원은 공공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민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은평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부든 의회든 좀 더 적극적인 검토와 진행이 필요하며 목적이 타당하다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으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도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기후위기 통합 수업 모습 (사진 : 유지민 기자)
8대 의회를 거쳐 9대에서 재선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신봉규 의원은 행정 집행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익성과 공정성이라 강조한다. 이 두가지 담보되어야 시민들이 행정을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9대 의회에서는 조례 제정을 통한 정책 제안과 행정집행의 감시자로서의 의원 역할에 충실한 활동을 좀 더 활발히 펼치겠다는 신봉규 의원을 만나 인터뷰를 나누었다.
지난 10월 11일 이현찬 전 서울시의원이 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공단이 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현찬 이사장을 만나 인터뷰를 나누었다.
언덕 위 작은 놀이터 앞에감나무집이 하나 있더라.여기저기 감나무집 많지만여기 감들이 엄청 크고 많아 보여. 놀이터에 가는 아이들이다 먹어보고 싶어 할 것 같아.가을색 담은 큰 감들이 주렁주렁.어디 하나 떨어지지 않으려나? 그리고제발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감나무가 하는 말 보이죠?
가을이 훌쩍 온 은평 한옥마을.아직 나무들은 가을 옷 더 입어야 하는데코스모스는 벌써 활짝 웃으며가을을 담고 있네요. 짧아서 더 아쉬운 가을.놓치지 말고 많이 눈에 담고 가요.
정준호 의원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 설정에 고민이 깊다. 기후위기 시대, 환경문제에 더 깊은 고민과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에서 서울시의회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는 정준호 의원을 지난 12일 서울시의회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장인 현기영 작가는 “제주에서 엄청난 민중파괴가 일어나 비무장 민간인들과 어린아이들까지 3만이 희생당했다. 우리가 이 문제를 잊어 버린다면 3만 원혼의 넋을 어떻게 달랠 수 있나, 그 원한을 달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며 4·3문학상 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단지 4·3사건을 잊지 않기 위해서 4·3 사건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으로 제한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소재가 너무 좁고 편협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고 전했다. 현기영 작가는 “제주 4·3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생명권을 파괴한 사건으
계량기 찾아 폭염 노동 ... 도시가스안전점검원 '극한직업'도시가스 노동자는 가스요금 고지서 송달, 가스안전 점검과 가스검침을 한다. 이 중 고지서 송달과 가스검침은 매달, 가스안전 점검은 일 년에 두 번 진행한다. 가스검침 방법은 집집마다 계량기를 직접 확인하고 사용량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후미지거나 높은 곳에 계량기가 설치돼 있으면 까치발을 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서 망원경을 통해 사용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자칫 중심을 잃고 발을 헛딛거나 떨어져 다치는 일도 흔하다. 격월검침 이유로 정직에 해당하는 징계 받기도서울도시가스 강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