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품은, 열린 지식∙문화공간' 구립 은뜨락도서관(관장 김명수)은 2023년 12월 10일(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권 토크 '이지상 x 이윤하, 사람을 이야기하다'를 개최한다.'세계 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렵게 느껴지는 인권 이야기를 노래, 건축 및 일상을 소재로 한 쉬운 강의와 편안한 대화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갈 예정이다.1부에서는 이윤하 건축가 겸 시인(현 삼육대 건축학과 교수, 전 은평구 인권위원장)이 '인권건축학개론'으로 강연을 연다. 2부에서는 이지상 싱어
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또는 차량을 이용해 길을 다니다 보면 ‘길’이 불편했지만 무심결에 지나가던 곳들이 있다. 통행 당시엔 주위를 살피며 안전하게 지나가던 곳들이지만 실제로 위험을 느꼈던 곳에선 사고도 빈번하게 벌어지기도 하고 매일 보행자들이 안전의 위협을 느끼기도 한다.길 때문에 벌어지는 안전 문제는 통상 지금 만들어진 길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특히나 강북 지역의 구시가지는 구릉지의 산악지형으로 오래전에 만들어진 길들이 많다 보니 그 형태와 구조가 크게 바뀌지 않아 안전 문제가 나타나곤 한다.이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행사인 '피플퍼스트 대회'가 오는 12월 6일, 은평구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자기 권리 주장의 장으로, 올해로 첫 번째 개최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피플퍼스트 운동은 1974년 미국 오리건주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한 발달장애인이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자신들을 '정신지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불만을
은평구는 12월 2일 내를 건너 숲 도서관에서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도서관 1층 일반 참고실 라운지에서 열리며 이 행사는 주민들에게 한 장소에서 시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 관계 및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은평구, 세계의 시를 만나다' 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콘서트의 첫 부분에서는 '은평구, 세계의 시를 만나다'에 참여하는 네 개국(아르헨티나, 체코 공화국, 그리스,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관계자들이 자국의 시를 낭독할 예정이다. 각 관계자는 각기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은평구가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신한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은 17일에 공식화되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중요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제 지원을 위한 삼자 협약이 특별신용보증 사업 협약은 은평구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경제는 높은 인플레이션, 높은 이자율, 높은 환율이라는 '3고' 상황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협약에 따르면, 은평구는 1억 5천만 원을, 신한은행은 5
은평구는 지역 노인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인 2023년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달 30일 예정된 취업박람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열린다.노인 취업 플랫폼은평구청은 지난해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는 60세 이상의 구직자를 위해 특별히 고안되었으며, 재취업 기회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노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취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점이 특징이다.다양한 취업 기회올해 박람회에는 경비원, 간병인,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안경, 안약, 영양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눈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눈의 불편함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 생활 습관에서 기인할 수 있으며, 오늘은 눈 건강을 위한 네 가지 중요한 생활 수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충분한 수면눈의 건강과 수면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수면 부족은 눈물 분비 감소와 염증 반응 증가로 이어져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편한 눈 증상을 겪고 있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점검
글을 소리내어 읽는 낭독은 듣는이를 대상으로 한다. 그 대상은 내가 될 수도 남이 될 수도 있지만 낭독의 시간을 잠시 나를 멈춰세우고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숨가쁘게 달려와 이제 인생 후반기를 새롭게 준비하는 이들에게 낭독은 새로운 힘이 되어 준다. 은평시민신문은 은평樂낭독유랑단의 ‘낭독프로젝트’에서 소개된 에세이를 연재로 소개하며 낭독의 힘을 함께 느껴보고자 한다. 그때부터 였을까?어릴 적 나는, 주로 세 살 터울인 작은오빠를 따라다니며 오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곤 했다. 숨바꼭질을 할 때면, 술래를 정하기 위해 가위바위
"따르릉따르릉 전화 왔어요. 청팀이 이겼다고 전화 왔어요. 아니야, 아니야. 그건 거짓말. 백팀이 이겼다고 전화 왔어요." 어릴 적 운동회를 하면 꼭 이 노래를 불렀다. 우리를 의식한 상대 팀은 더 크게 목청 높여 반박 노래를 부른다. 그럼 나는 더, 더 크게 소리 높인다. 정신 차려보면 대회 내용은 기억도 안 나고 퉁퉁 부은 목청만 남아있다.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사무처에서 각 시도당에 내려보낸 공문 속 2030 현수막 홍보 시안 문구가 논란이 됐다.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지난 25일 오후 1시 충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2층 강의실에서 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로 을 주제로 한 정기학술대회가 열렸다. 지발기금 주간지 선정사협의회, 바른지역언론연대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낙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언론학계, 지역 언론, 시민단체 관계자 및 언론 전공 학생 등 25명이 참석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우희창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기초자치단체 지역언론(신문) 지원조례 비교 분석: 바람직한 조례(안) 방향의 모색’, 이건혁 창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풀
2013년에 은평교육콘텐츠 사업에 참여한 마을강사들이 주축이 돼 시작된 ‘은평교육문화협동조합’은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마을, 시민들이 역량을 갖춰나가며 배움을 잃지 않는 사회를 꿈꾸는 이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교육‧문화‧예술‧복지‧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기획과 협업으로 문화예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최근에는 은평樂낭독유랑단의 ‘낭독프로젝트’와 창작 음악극 ‘님이 오시는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다음은 은평교육문화협동조합의 임영은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본인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은평에서 나고 자라 협동조합으로 ‘공동체’
올해의 마지막을 축하하기 위한 '너는 특별하다' 가족 뮤지컬이 29일 오후 2시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카도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너는 특별하다'는 모든 사람이 독특하고 가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뮤지컬로 재구성되었다. 이 공연은 단순한 쇼가 아니라 개성과 자아 가치를 축하하는 행사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공연은 생동감 넘치는 음악, 타악기 연주, 다양한 예술 요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화 같은 나무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쇼
올해 은평구의 금고 협력사업비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4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자치단체 중에선 28위 수준이었다. 유사한 규모의 자치단체와의 비교에선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1월 15일 나라살림연구소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금고 협력사업비 현황을 발표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전국 자치단체들의 세입 결산액 대비 금고 협력사업비 비율이 0.32%~0.00%로 천차만별이고 가장 높은 서울 중구와 가장 낮은 대구 북구의 차이가 151배”라고 밝혔다.지방자치단체 금고란 각 지방자치단체가 소
내년 서울시 예산안에서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예산 84억 원이 반영되지 않아 해당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대해 박유진 서울시의원이 "센터 건립이 늦어지면 서북 3구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 진다"라고 지적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연히 지원해야 할 사업"이라며 "서울시 차원의 지원방법을 모색해볼 것"이라 답했다.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가 협력해 건립 추진 중이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북권에 속하며 서로 인접한 은평·서대문·마포 3개 자치구는 지난
올해 1월 정부가 ‘도시계획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현행 국토계획법의 도시계획 체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혁신방안에 담긴 ‘도시혁신구역’,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 등 융복합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3가지 종류의 공간 혁신 구역이 도입하게 된다면 도시계획 규제가 대폭완화되어 지자체와 민간이 도시규제 제약 없이 창의적인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도시계획 정책 변화 시점에서 그동안 은평구 도시계획 현황을 돌아보고 2040 도시종합발전계획 등 정책적 검토를 통해 은평구 도시계획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
서울시의회가 여야의 날선 공방 등 우여곡절 끝에 2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병도 의원을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내년도 예산안 정상 처리의 마지노선인 이날 여야가 극적 합의를 이끌어내면서다. 서울시의회 파행의 또 다른 쟁점이었던 학생인권조례 폐지안도 빠른 시일 내에 상정·처리하기로 여야는 합의했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정례회에서 2024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을 심사·의결할 예결위원장으로 민주당 이병도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 재선인 이 의원은 2020년도 예결위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2021년에도 예결위 위원으로
은평성모병원이 시력 잃은 환자들에게 ‘생명의 빛’을 선물하는 각막이식 100례를 달성했다.2019년 7월 성공적인 첫 각막이식을 시작으로 ‘생명의 빛’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해온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은 2021년 3월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설립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생명나눔을 실천하며 단기간에 각막이식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은평성모병원이 시행한 총 101건의 각막이식(2023년 11월 15일 기준) 중에는 전층 각막이식이 54.5%로 가장 많았고 각막내피이식 등 부분층 각막이식이 45.5%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서울지부 은평지회(은평지회)는 해마다 도서 후원이 필요한 지역 기관을 선정하여 책보내기사업을 지원하고 그 다음 해에 책 읽어주기 자원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23년 은평지회 책보내기사업은 은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교육센터)로 선정하고 총324권의 도서를 후원하였다. 은평지회 후원회원인 송미숙 씨는 교육센터의 사회복지사 실습을 계기로 “센터 선생님들이 수업을 진행할 때 읽어 줄 책이 없는 실정이다. 특히 7세 수준의 유아들이 보는 책이 없는 상황이다. 발달장애인들은 소리를 내야 목소리가 나오는데 가만히
삼각산 신혈사에서 출발한 고려 현종의 자취가 나주를 거쳐 구파발 금성당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북권에 위치한 은평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고려의 역사가 담겨있는 것이다. 지금 한창 방영 중인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당대 최강국 거란과의 26년간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고려의 번영과 동아시아의 평화시대를 이룩한 고려 황제 현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 초반에는 왕위에 오르기 전의 현종, 즉 대량원군이 삼각산 신혈사에 머무는 장면이 나온다. 삼각산은 북한산을 의미하고 신혈사는 진관내동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된
은평구 대조동에서는 지난 19일, 중·장년 1인 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 행사’가 대조동루터교회 중·장년쉼터에서 개최되었다.이 행사는 대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대조동루터교회가 협력하여 기획했으며,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지역가수 공연, 성악, 합기도 공연 등으로 구성된 힐링 음악회였다. 공연 후에는 대조동루터교회에서 준비한 저녁식사와 행복꾸러미가 참가자들에게 제공되었다.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울감이 조금 나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