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우영, 국민의힘 장성호 후보, 녹색정의당 김종민 후보가 22대 총선 서울 은평구 을 선거구에 출마한 가운데, 28일 각각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구파발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은평구민의 열망을 받아 안고 반드시 승리해 주권자의 힘을 증명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한 국정운영과 치솟은 물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성호 후보는 오후 6시 연신내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은평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체계 개선 등 은평의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지식정보 중심의 새로운 비전으로 은평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며 "정직한 정치, 일하는 정치, 함께하는 정치로 은평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녹색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자정에 이태원 참사 현장과 세월호 기억관을 방문한 후 오전 9시 30분 봉산에서, 오전 11시 연신내 사거리에서 차례로 출정식을 개최했다. 김 후보는 "봉산과 앵봉산 개발을 즉시 중단하고 생태녹색도시 은평을 만들겠다"며 "녹색으로, 노동으로, 성평등으로 정권 심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은 출정식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은평을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