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주민 후보. (사진: 정민구 기자)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주민 후보. (사진: 정민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은평갑 박주민 후보가 26일 은평구 수색·증산 권역, 신사·응암 권역, 역촌·녹번 권역 등 은평구 세 권역에 대한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색·증산·신사·응암·역촌·녹번 세 권역의 발전 시너지를 모아 은평갑 지역 전체를 서울 서북권의 경제·문화·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색·증산 권역은 수색역 DMC 광역복합환승센터 도입, 수색 철도차량기지 이전 부지의 복합개발 등을 통해 서울 제6의 교통·경제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수색변전소 지상부에는 복합체육시설과 업무시설을, 증산빗물펌프장에는 익스트림 놀이터와 야외공연장을 건립하는 등 증산 휴락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사·응암 권역은 3개 노선이 만나는 새절역 초역세권 개발, 고양은평선 신사고개역 신설 등으로 교통 중심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이다. 신사 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새절·응암 역세권 도시공간을 재편하고 생활SOC를 확충할 방침이다.

역촌·녹번 권역은 서울혁신파크에 어린이복합문화시설, 서울시립대 산학캠퍼스, 글로벌 컨벤션 센터 등을 유치해 교육·돌봄·문화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녹번·응암 지역 초·중 통합 이음학교 신설, 역촌동 행정복지타운 건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지난 8년간 여러 과정과 절차를 거쳐 굵직한 사업들이 진전되어 왔다"며 "이제 눈에 띄는 변화가 시작될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은평은 서울에서 가장 큰 변화, 큰 발전이 이뤄지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활기차고 동시에 사람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주민 후보는 2016년부터 은평갑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이번 4·5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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