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강설 많고 기온 편차 커,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 높아
공사장, 옹벽, 사면 등 취약시설 총 34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은평구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22일까지 관내 공사장, 옹벽, 사면 등 취약 시설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기온이 오르면서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변형 등으로 인한 붕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이번 해빙기는 기온이 평균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 점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은평구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공사장 74곳 ▲3종 시설 116곳 ▲급경사지 18곳 ▲도로 시설 100곳 ▲하천 7곳 ▲산사태취약지역 등 34곳 총 349개소를 점검한다.

특히 안전 점검의 내실화를 위해서 기술사, 건축사, 유관기관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 분야별 착안 사항에 따라 집중점검 한다. 붕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 우려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점검 후 통행 장애, 적치물 발생 등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최대한 즉시 조치토록 한다. 중대한 결함, 전도 우려 등의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사용금지, 철거, 보수·보강 등의 긴급조치와 지속적인 순찰 및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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