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황산해 병장과 故 김삼봉 이병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은평구는 지난 20일 6·25전쟁에서 무공을 세운 고(故) 황산해 병장과 고(故) 김삼봉 이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전수식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당시 혼란스러운 전장 속에서 실제 훈장이 전수되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육군본부 추진사업이다.

6·25전쟁 당시 제1201건설공병단 소속으로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은 고(故) 황산해 병장의 유족 황용희 씨와 5사단35연대 소속으로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수행 공적을 인정받은 고(故) 김삼봉 이병의 유족인 김정숙 씨에게 전달됐다.

유가족들은 “6·25 전쟁 때 희생과 헌신하신 아버지를 대신해 이렇게 훈장을 받게 돼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명예로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은평구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돌아가신 분들께 공적에 따른 무공훈장을 전수해 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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