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태무지킴이태권도와 참조은고려태권도의 라면 전달식. (사진: 정민구 기자)
불광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태무지킴이태권도와 참조은고려태권도의 라면 전달식. (사진: 정민구 기자)

은평구 불광2동에 위치한 태무지킴이태권도와 참조은고려태권도가 불광2동 주민센터에 ‘사랑의 라면’ 800여 봉지를 기부했다.

1월 5일 불광2동 주민센터를 찾은 태무지킴이태권도와 참조은고려태권도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모은 라면이다. 태무지킴이태권도와 참조은고려태권도는 지난 5년간 겨울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해왔다.

이번 겨울에도 태무지킴이태권도와 참조은고려태권도는 태권도장에 다니는 아이들 220여명으로부터 지난 12월 한달 동안 라면을 기부 받았다. 또한 지난 12월 23일엔 태권도장에서 열린 아나바다 바자회를 통해 나온 수익금을 통해서도 라면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태무지킴이태권도의 최형우 관장은 “성탄절의 의미는 많은 선물과 맛있는 음식이라는 물질적 행복이 아닌 가족의 사랑을 떠올리며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 하는 것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라는 것을 제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을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조은고려태권도 지동욱 관장은 “기부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라는 것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됐음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규 불광2동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준 태권도장과 아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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