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골목시장 아케이드 준공식 (사진 : 은평구청)
대림골목시장 아케이드 준공식 (사진 : 은평구청)

서울 은평구는 지난 8일 대림골목시장 상인회와 함께 대림골목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구청장, 시·구의원, 상인회, 그리고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 했다.

1979년부터 운영되어 온 대림골목시장은 은평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시설의 노후화와 가로환경의 정리되지 않은 문제가 시장 발전의 장애물로 작용했다. 이에 대응하여 은평구는 상인들과 협력하여 2021년 서울시 시설현대화 사업에 신청, 선정되어 총사업비 25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새롭게 설치된 아케이드는 연면적 1,391㎡, 길이 100m, 높이 13.5m의 규모로 조성되었다. 이 아케이드에는 지붕과 갤러리 외에도 소방함, 스프링클러, 조명과 간판 시설, 방송시설, 질서유지선 등이 설치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아케이드 설치는 6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완성되었으며, 대림골목시장은 이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했다. 또한, 점포별 노후화된 판매대를 개선하는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사업도 12월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수남 대림골목시장 상인회장은 “아케이드 설치에 적극 협력해 주신 상인들과 은평구청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개선된 시장 환경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더욱 받고, 대림골목시장이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아케이드 준공은 은평구 대림골목시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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