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28일 은평대영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공연 ‘틀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사회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틀다’라는 행사명은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장애인팀과 비장애인팀이 혼합된 공연을 통해 이를 표현했다. 공연은 리본합창단, 알로하, 여우와 곰돌이 등 장애인 공연팀과 댄스인사이드, 은평구립합창단, 란뮤직팝스오케스트라 등 지역사회 연계 공연팀, 그리고 초대 가수 박진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은평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서울장애인부모연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기관으로, 2017년 개소 이래 장애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은평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ep.dfsc.or.kr/) 또는 전화(02-357-3345~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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