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13일,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24개소의 원아 400여 명을 대상으로 군부대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제56사단 제219보병여단의 2대대를 방문했다.

원아들은 이 특별한 기회를 통해 군사 장비와 시설을 직접 관찰하고, 위장 크림, 장갑차, 소총, 통신장비 등을 소개받았다. 또한 건빵 시식과 비비탄 총쏘기 체험과 같은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즐겼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나라를 사랑하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원아는 "TV에서만 보던 군대에 직접 와서 신기하다"며 "우리를 지켜주시는 군인 아저씨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애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은평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이선희 회장은 "제219보병여단에서 원아들과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주셨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원아들에게 친근한 군인들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서 이번 행사에 특별한 신경을 썼다"며 "이 어린이들이 '나도 커서 멋있는 군인이 될 거예요'라는 생각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