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본회의에서 이경술 은평구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은평구의회 본회의에서 이경술 은평구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10월 17일 열린 은평구의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이경술 은평구의원은 "농아인의 소통과 생활을 원활히 하기 위해 병원, 관공서,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에 수어통역사를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장애인의 인권과 사회적 혜택은 보장되어야 하며, 은평구에서는 농아인들이 청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22년 기준, 전국에는 약 2,650,000명의 장애인이 있으며, 이 중 농아인은 약 45만명에 달한다. 매년 약 1만5천명씩 증가하는 장애인 수 중, 은평구에만 2만3천 여명의 장애인이 있고, 그 중 농아인은 약 3천5백여명으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아인들의 가장 큰 바램은 일상에서 청인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병원, 관공서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곳에서의 소통이 어려워, 많은 농아인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농아인들의 삶의 질과 문화생활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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