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과 같은 국제 안보 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반도의 안보 위협 상황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 찾는 방법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네이버, 다음 포털 및 다양한 지도 앱에서 '민방위대피소'를 검색하면 현재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톡 서울시 채널을 통해서도 '안전디딤돌 앱'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대피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11월까지 모든 민방위대피소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며, 대피소의 부적합한 시설을 개선하고 대피 기능을 상시 유지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대피소의 보완점을 직접 제보할 수 있도록 서울시 민방위담당관 이메일 및 120다산콜센터를 통한 접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민방위대피소에 손전등, 구급함 등의 비상용품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하며, 특히 광진구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이러한 비상용품이 비치되어 관리되고 있다.

서울시는 또한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같은 민간 대피시설의 운영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중앙부처에 건의하였다. 이를 통해 민간 대피시설이 평상시에도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서울시민 모두가 '내 주변 민방위대피소'를 알고, 유사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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