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인 메도루마 슌은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오키나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군사 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했고 태평양 전쟁 당시 오키나와 전투 중에 수많은 민간인의 희생이 있었다. 전쟁 이후 미군의 지배를 받은 오키나와는 1972년 오키나와 반환을 통해 일본 정부의 관할이 되었다.

메도루마 슌 작가는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전해들은 오키나와의 역사와 현재 오키나와가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꾸준히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다음은 9월 12일 진관사 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작가와의 만남에서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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