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 서울시의원
이병도 / 서울시의원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한해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요. 올해 저는 우리 모두의 ‘회복’을 의정활동의 목표로 잡았습니다. 우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제한 조치로 큰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피해를 덜어주고 지원하는 정책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 청년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지난 2년간 소득불평등은 더욱 확대되었고 계층 간 이동성은 악화되었습니다. 젊은 세대가 느끼는 박탈감과 고립감 또한 그만큼 커졌습니다. 사회가 건강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청년일자리 및 창업기회 확대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청년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돌봄의 회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위태로운 순간마다 가정의 돌봄 책임은 점차 가중되었습니다. 학교와 복지기관이 문을 닫으면 어린 자녀와 고령의 부모에 대한 돌봄 책임은 고스란히 가정으로 전가되었습니다. 이제 사회가 그 책임을 덜어주어야 합니다. 사회의 돌봄 기능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지방자치 제도에 많은 변화가 있는 해입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이 앞당겨질 것입니다. 그간 주민의 정치참여는 4년마다 투표로써 이루어지는 제한적 참여였지만 이제 주민조례발의제가 도입됨으로써 상시적인 정치참여가 가능해졌습니다. 지방의회도 더 큰 권한과 책임을 가진 기관으로 발돋움합니다. 무엇보다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이 이루어짐으로써 이전보다 강화된 전문성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행부 감시·견제, 정책 입법, 민원 해결 등 의정 전반에 걸쳐 역량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저 또한 새해 새 각오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평온한 일상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2022년 새해에는 그동안 겪은 모든 어려움이 더 큰 기쁨으로 바뀌는 고진감래의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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