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열 의원, “거주지역, 운동종목에 따라 쉽게 예약할 수 있어야”

은평구에서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 정보와 예약시스템을 통합하는 은평구생활체육 통합예약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양기열 의원은 28일 열린 은평구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체육예산과 인프라가 확충되는 것에 비해 은평구민들이 체감하는 접근성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은평구 내 축구, 야구, 배드민턴, 수영뿐만 아니라 인공암벽장까지 갖춰 생활체육지원을 하고 있지만 공공체육시설의 위치와 해당 시설명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이 부족해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다. 

이용자 측면에서 체육시설 접근성이 부족한 이유로 양기열 의원은 “공공체육시설 운영 관리 주체가 다르고 투명하지 않은 운영관리”를 꼽았다. 양 의원은 “수영장은 은평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구립체육센터 수영장과 은평구체육회에서 운영하는 통일로스포츠센터로 나눠져 있고 테니스장도 공원녹지과, 은평구시설관리공단 등으로 나눠져 있어 정보접근에 어려움이 있다”며 “각 시설의 예약 방법도 통일돼 있지 않고 수익구조도 불투명해 수익금 횡령을 비롯한 재정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기열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개선을 위해 “배달어플처럼 내가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혹은 하고 싶은 운동에 따라 투명하게 체육시설을 예약하고 결제하는 시스템 구축해 공공체육시설 정보와 예약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기열 은평구의원
양기열 은평구의원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