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은평구 관내 초등학교 취학대상자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부교육지원청과 학교알리미 공시 등에 따르면, 올해 은평구 내 29개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2975명으로 전년대비 576명이 감소했다. 2019년 취학대상자는 3551명, 2018년 대상자는 3514명이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 수가 감소했으며, 평균적으로는 25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역촌초가 325명에서 218명으로 가장 큰 감소를 보였고, 은빛초는 158명에서 76명으로 절반 넘게 줄었다. 연광초 역시 59명에서 30명으로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산초는 24명에서 12명으로 줄어 가장 적은 입학생 수를 보였다.

올해 취학대상자가 늘어난 학교는 불광초, 은명초, 선일초 등 3개교다. 불광초는 145명에서 153명으로, 은명초는 179명에서 208명으로 늘었다. 은명초 신입생이 늘어난 것은 인근 지역 재개발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26개교는 모두 입학생 수가 전년도와 같거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