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차세대 지도자 연수단(단장 갈린뎁 엔흐벌드 바양걸구 의회 의장)이 지난 9월 26일 은평구를 방문했다.

몽골 민주당은 지난 1990년 2월 창당된 중도 우파정당으로, 몽골 현직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다.

연수단의 이번 방문은 지방정부 견학 및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정치·문화 등 각 영역에서의 발전상을 체험하는 등 몽골 민주당 차세대 지도자들의 선진정치 연수를 위한 것으로,

연수단은 천년고찰 진관사에서 사찰음식 체험 및 셋이서문학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등 북한산 韓문화체험특구에서 은평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체험했으며, 스마트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디지털 선진사례를 체험했다.

갈린뎁 엔흐벌드(Galindey Enkhbold) 바양걸구 의회 의장은 김미경 은평구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선진화된 한국의 지방행정과 진관사 등 아름다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은평구 관계자들의 환대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몽골로 돌아가 은평구의 우수한 선진행정 사례를 잘 접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몽골 연수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은평구는 현재 행정,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인 자치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연수단 여러분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 민주당 글로벌 차세대 지도자 연수단은 이번 한국 연수를 통해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은평구청을 비롯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