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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살린 '작은 결혼식', 소소하고 행복한 결혼 되나결혼 당사자가 주체... 개성 있는 예식장소 은평구에
  • 은평시민신문
  • 승인 2019.06.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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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예식을 치르지 못한 다문화 가정에 작은 결혼식 행사를 지원하고 실제 사례를 통한 홍보로 주민의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사랑의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였다.

6월 2일 인수원에서는 중국 다문화 부부의 희망에 따라 전통혼례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풍물 동아리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다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마을잔치로 이루어졌다. 중국인 신랑을 포함한 하객들은 처음 접하는 한국 전통혼례에 흥미로움과 동시에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0대의 젊은 다문화 부부가 전통혼례를 희망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생각된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을 이었다.

은평구는 일회용품 쓰지 않는 ‘친환경 에코 웨딩’, 허례허식을 없애고 신랑·신부가 진정으로 축복 받을 수 있는 ‘작은 규모 큰 의미 웨딩’, 틀에 박힌 예식은 이제 그만! ‘개성을 살린 셀프 웨딩’을 실천방향으로 정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약 31만 건이었던 혼인 건수는 2018년 25만7600건으로 계속 줄고 있으며, 초혼 연령 또한 남성은 33.2세, 여성은 30.4세로 모두 전년 대비 0.2세 상승하여 결혼이 점점 늦춰지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2017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평균 결혼 비용은 4590만원이며, 그중 절반 이상은 결혼식장 비용 등으로 지출된다고 한다.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쓰이는 비용보다 한시간 남짓한 결혼식에 투자되는 비용이 큰 것은 우리사회의 허례허식이 강조되는 고비용 결혼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현실이다.

이에 여성가족부에서는 2015년부터 공공기관을 예식장소로 개방하는 등 혼례문화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은평구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예식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여 고비용 혼례문화를 개선하고 청년의 결혼 기피 현상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비용만 절감하는 것은 아니다. “예식 절차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스스로 준비하여 치르는 결혼식”이라는 뜻처럼 부모·지인의 입김이 반영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결혼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원하는 방향으로 직접 꾸미고 만들어가는 데에 그 본질이 있다.

전문 예식홀이 전무한 은평구는 ▲서울혁신파크 ▲향림도시농업체험원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 ▲인수원을 작은 결혼식 장소로 발굴·운영하고 있으며 시간에 쫒기지 않는 예식 진행이 가능하고 예비부부만의 취향을 살려 개성있게 예식장소를 꾸밀 수 있다.

또한 작년 10월 그린웨딩포럼(대표 이광열) 및 협동조합청청(대표 곽수현)과‘은평 작은 결혼식 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하고 알아보아야 하는 작은 결혼식이 어려운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외에도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작은결혼 정보센터(www.smallwedding.or.kr)’를 방문하면 총 10가지 결혼식 스타일과 함께 장소 안내, 다양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은평구에서 작은 결혼식을 하고 싶은 주민은 은평구청 가족정책과(☎02-351-6223)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은평시민신문  epnews@e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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