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 제74회 식목 행사와 텃밭 개장식이 3월 30일 오전 10시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개최되었다. 봄을 맞이하는 가운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은평구청장, 구의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 첫머리에는 각 내빈의 축사에 이어 같이 준비운동을 갖는 시간을 두었다. 몸풀기 체조를 통해 나무를 심을 준비를 마친 뒤 텃밭 뒤 언덕으로 올라 나무를 심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내빈은 어린이들과 동행하여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붙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텃밭을 찾아 일손도 거들었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텃밭을 분양받은 가족의 어린이들과 함께 씨앗과 모종을 심고, 텃밭을 북돋웠다.

한편, 은평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15종 7,620주의 나무를 향림근린공원에 심었고, 잣나무 등 9종 12,740주의 나무를 마실길근린공원에 심는 식목 성과를 냈다.

아울러 텃밭 개장을 통해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210두락 규모 텃밭을 시민들이 직접 가꾸고 기를 수 있게 되는 등, 도시 농업적 면에서 시민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