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3동 주민들로 구성된 ‘다래마을 주민모임’은 지난 17일(목)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지난 9월부터 응암3동(가좌로 7길 25)에 주민 꿈터를 조성하고 주민모임 활성화를 위하여 여러 활동을 펼칠 주민들이 자신이 직접 주인되는 지역 주민 중심의 첫 장을 열었다.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사업 추진 전 주민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는 물론 도시재생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준비단계 사업이다.

다래마을은 2017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을 진행 한 후 마지막 관문인 도시재생 활성화 선정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다. 결과 발표 후에도 자발적인 모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주민모임의 성과를 내기 시작하였으며 지역 주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어 2018년에 재도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될 기회를 얻었다.

'다래마을 주민모임'은 <주민모임 발대식>에서 30여명의 주민을 주민위원으로 선정하여 위촉장을 전달하고 ‘2018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의 의미와 주민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지 사업기간 동안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할 운영진을 선출하여 앞으로의 주민모임과 활동조직의 체계화와 자발적 지역주민 중심의 활동을 전개할 것을 각오하였다.

이 날 행사는 지역 주민은 물론 주요 인사들과 은평구청의 축하와 격려를 함께 받아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당일 성흠제 서울시의원과 나순애, 송영창 은평구의원은 지역의 주민활동의 중요성과 다래마을의 도시재생 활동 필요에 대하여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 은평구청의 김영도 도시환경국장과 응암3동 김명수 동장은 다래마을 주민의 활동과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은평구청도 함께 할 것을 약속하였다.

주민모임 발대식에서는 참여 주민들이 스스로 여러 의견을 개진하며 임원진의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한 내용에 대하여 자유롭게 얘기하고, 의제와 안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 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2018희망지 사업에 임하는 다래마을 주민들의 각오를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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