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평갑)이 지난 19일 “민주당 중산층과 서민 등 힘없는 자에게 힘이 되는 정책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하는 사람들이 가난에 허덕이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여 도전하지 못하는 일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소득주도 성장과 포용적 성장을 통해 국민의 생활경제를 탄탄히 하고 대한민국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우리 당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과 당원의 정치 참여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대통령의 공약대로 국민이 원하는 법을 국회가 만드는 국민발안제도, 일 못하는 국회의원을 소환하는 국민소환제도,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 시도하는 국민참여예산 등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도입해 주권자에게 더 많은 권력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했다. 또 “더 많은 당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당의 정강정책과 방향,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가치에 대해서 함께 토론하고 통하고 실제로 반영될 수 있는 중구난방의 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8월 25일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경선이 열릴 예정이다. 최고위원 출마자는 총 8명으로 설훈(4선)·유승희(3선)·박광온·남인순(재선), 박정·김해영·박주민(초선) 의원,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다. 최고위원에 도전한 초선의원 3인 중 1명이 선출된다면 민주당에서는 처음으로 ‘초선 최고위원’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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