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 체험교실과 방과 후 교육 활동 공간 형성 마을 강사, 외국인주민 강사 고용 일자리 창출까지

구파발역 환승센터 대기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이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편의시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을 속 학교’와 ‘세계문화 체험카페’가 개소했다. ‘세계문화 체험카페’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 주민을 통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지하1층, 지상1층으로 이루어진 세계문화 체험카페는 외국인 주민들을 채용해 세계문화 체험교실, 이중언어 공동육아교실, 프리토킹클럽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상 2층은 스토리텔링 전시관으로 다양한 주제와 소재로 전시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현재는 개관 특별기획전으로 세계문화체험카페 개관과 연계해 은평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외국 가면을 활용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가면을 통해 각 나라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문화의 공통점과 민족의 차이로 인한 편견 및 오해를 해소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마을 속 학교’는 마을관계망을 이용해 돌봄과 배움의 통합 지원이 이루어지는 복합공간이다. 지하 1층은 초,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활동 및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지상 1층은 청소년 북카페 및 방과후 결과물이 전시된다. 지상 2층은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사무실 겸 마을강사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 된다.

교육활동 및 방과 후 지원을 위한 은평 마을 속 학교는 통합지원공간으로 주중에는 학교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 활동 및 진로 등 교유과정과 연계한 지원을 하고 정규수업이후에는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마을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주말과 방학 중에도 상시적으로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교육콘텐츠를 통한 마을과 연계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을에서 아이들을 보살피고 키우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마을과 학교, 마을과 아이들을 잇는 중간다리 역할로 ‘은평 마을 속 학교’는 지역사회교육콘텐츠를 학교교육과정수업으로 연계뿐만 아니라 방과 후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중심의 마을과 학교의 상생을 위한 협력의 모델로 발전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세계문화 체험카페는 다문화가족에 이해와 포용으로 인식 개선 및 글로벌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외국인주민들의 수익적 일자리 창출로 외국인주민들의 사회진출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마을속학교는 지역사회교육콘텐츠를 학교교육과정수업으로 연계뿐만 아니라 방과 후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험을 지원해 통합적인 마을-학교 상생을 위한 협력의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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