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문화확산 활동 나선다

 

출처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성평등 활동가와 단체들이 함께 정보와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이하 성평등지원센터)’가 서울혁신파크 에 문을 열었다. 성평등지원센터는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고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평등지원센터는 전용면적 315㎡(95평) 규모로 교육장, 상담실, 코워킹존, 인큐베이팅룸, 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서울시 성평등 기본조례가 지원센터 설립근거를 담아 개정되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센터는 성평등한 사회조성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인 사단법인 여성사회교육원이 2년 동안 위탁 운영한다.

서울시는 일상에서 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센터를 통해 성평등 기반사업을 지원한다. 이는 성평등 활동 단체와 활동가들의 활동 내용과 성평등 관련 기록물을 축적하고 성평등 활동의 다양한 소식들과 자원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활동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도 구축한다.

성평등 활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모임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인큐베이팅 사업'도 진행한다.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공간도 제공한다. 인큐베이팅룸 입주자들은 1년의 입주기간 동안 단체설립을 위한 교육, 상담·법적 지원 등을 받는다. 첫 입주자로는 2~3개 단체를 6월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노주희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 문화를 성찰하고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고 성평등 활동가들과 연대해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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