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0일 구산보건지소에서 열린다

지난 3월부터 갈현2동, 구산동, 역촌동 주민과 함께 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벌인 ‘봉산생활권 건강생태계사업단(이하 사업단)’이 건강말하기 대회 “건강은 _______이다!”를 개최한다. 

11월30일(목) 오후 3시부터 구산보건지소(구산동 17-33) 교육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업단의 지난 9개월의 활동을 지역주민과 나누는 시간이다. 사업단은 그간 봉산생활권인 갈현2동, 구산동, 역촌동 주민과 함께 걷기 모임인 ‘설렁설렁봉봉’ ‘걸그먹’, 강좌 후속모임 ‘건강한 책읽기’, 정책모니터링 소모임 ‘정감’ 등 4개의 소모임을 운영해왔다. 5월 ‘아버지와 마음건강’, 9월 주민리더교육 ‘신나고 재밌는 동네살이’ 강좌도 진행했으며 7월에는 사업단 소식지 <우리동네 건강점핑> 의견을 듣는 ‘작은 간담회’도 진행하였다. 

건강말하기 대회에서는 사업단 활동에 함께 한 주민들로부터 “나는 이렇게 건강해졌다”는 이야기를 듣는 시간과 더불어 살림의원 주치의인 추혜인 원장이 ‘마을이 건강할수록 치매가 무섭지 않다’ 강의도 열린다. 강의 뒤에는 주민 각자가 생각하는 건강은 무엇인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사업단의 정숙경 프로젝트 매니저는 “목소리는 이야기가 되고 이야기는 곧 힘이 된다.”며 “활동보고와 더불어 주민들이 건강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요인이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지 직접 듣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주민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봉산생활권 건강생태계사업단은 구산보건지소와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스스로 돌보고, 서로 돌보는 건강한 관계 속에서 삶의 즐거움과 활기를 찾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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