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성심병원 전 노조위원장인 이정미 열사 11주기 추모식이 오는 8월 19일 오전 10시 마석 열사묘역에서 열린다.


이정미 열사는 96년 청구성심병원 노조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중소병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 활동했다. 청구성심병원은 조합원총회를 막으려고 용역깡패를 동원하는 등 최악의 노동탄압 사업장으로 불릴 만큼 비상식적인 노동탄압이 이어지던 곳이었다. 2001년 위암판정을 받고 투병 중에도 중소영세사업장 노조와 여성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애쓰다 2006년 8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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