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소방서(서장 이상윤)에서는 지난 9월 24일부터 9월 25일까지 이틀간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충남 천안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의용소방대 소방릴레이』 종목에서 우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의무소방원 소방 관련학과 대학생 등 1300여명이 참가해 기초체력 응용체력 친목․화합 3개 분야에서 소방호스 끌기 등 12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으며 이광식 갈현지역대장을 비롯 이연석 최종욱 황현정
ㄱ. 비인간적 상황.. 억압당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네 비인간적 상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도록 해 주는 활동이란 어떤 것인가? .. 《레오나르도 보프/김수복 옮김-해방신학 입문》(한마당1987) 17쪽 ‘억압당하다(抑壓當-)’는 ‘억눌리다’나 ‘시달리다’나 ‘짓밟히다’ 같은 낱말로 고쳐 줍니다. “효과적(效果的)으로 극복(克服)하도록”은 “슬기롭게 이겨내도록”이나 “훌륭하게 씻어내도록”으로 다듬고 ‘활동(活動)’은 ‘일’로 다듬습니다. ┌ 비인간적(非人間的) : 사람답지 아니하거나 사람으로서는 차마 할 수 없는 │ - 비인간적 행위
▲ © 신연희지난 9월 29일 오전 11시. 은평구에 자리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사 앞에 스무 명 가량의 사람들이 모였다. iCOOP생협연합회 한살림 생협전국연합회 여성민우회생협 은평두레생협 회원들이다. 이날 이들은 멜라민 오염 중국산 식품에 대한 정부의 뒤늦은 대응과 안이한 먹을거리 안전대책을 지적하고 철저한 사후대책 및 식품안전 관리체계 전반의 정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5일 식약청이 중국산 유제품 수입전면금지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깊은 관심을 가진 생협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는 뭘까?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역촌동팀의 '가지의 변신' © 박은미은평구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맛자랑 경연대회'가 1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대회장은 100m 달리기 출발선에 서있는 듯한 참가자들의 긴장감과 대회 이후 맛보게 될 환상적인 맛을 기대하는 주변인들의 기대감 속에 진행되었다. ▲ 가지의 변신은 무죄 ©박은미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당당히 대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 대회도중에도 유난히 나의 관심을 끌게 만들었는데 역시나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지를 어슷썰어 부친다음 오이
▲ 오세훈서울시장 이미경국회의원 노재동은평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광천 통수식이 열리고 있다 © 은평시민신문1일 신사오거리 신사교 인근 불광천 둔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노재동 은평구청장 신영섭 마포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광천 통수식이 열렸다. 이로서 불광천은 메마른 하천에서 1년 내내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이날 축사를 통해 오세훈 시장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라 한강 지천들을 잘 살려서 시민들에게 삶의 휴식처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청계천이 서울을 상징하는 명소가 된 것
불광천을 지나 은평로를 따라 걷다 양천리골 축제가 열리는 은평문화예술회관 옆 녹번초로 향했다. 27일 2시 30분경. 축사와 내빈인사가 한창이다. ‘양천리’는 이곳이 한반도의 중앙으로서 북으로는 의주까지 남으로는 부산 동래까지 각각 1000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조선조에는 의주로 가는 연서대로를 끼고 있어 각종 문서를 전달하는 파발로 사신들이 거쳐가는 사행로의 역할을 했다. 예전 녹번동 115-2 부근에 ‘양천리’라는 표석이 있었으나 하천 복개시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하니 그 내력이 깊다. 동네 구의원은 인사말에서
대추마을축제라는 예쁜 이름으로 옷을 입고 펼쳐진 동축제다. 이름만큼 동네의 특색을 살린 축제 마당이었으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아직은 희망사항이다. 그렇다하더라도 일 년에 한 번 동네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여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는 장을 여는 건 가상하다. 앞집 아줌마 뒷집 꼬마 어쩌다 얼굴 마주쳐도 인사 건네기 어색한 동네 아저씨들이 편하게 마음 열고 ‘축제 한마당’을 같이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 동네의 주인이 구청장이나 구의원 동장이나 통장 그 외 직능단체에서 행세하는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나임을 느끼는
▲ © 이철수
발표했다.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 등 11명의 ‘좋은 책 선정위원’들이 뽑은 책은 이밖에 '영화로 읽는 정신분석'(김서영 은행나무) '대국 굴기'(왕지아펑 외 크레듀) '나는 나를 베팅한다 그리고 그 후'(김상경 국일미디어) '위험한 생각들'(존 브룩만 갤리온) '빅토르 위고의 유럽 방랑'(빅토르 위고 작가정신) '밴드마녀와 빵공주'(김녹두 이지선 한겨레출판) 등이다. ▲ © 은평시민신문
▲ © 이철수대추나무 한 그루에서 대추 한소쿠리 떨었습니다.사람하나에서 그만큼 넉넉하게 따내릴게 있을까 싶지 않습니다. 가을 깊을 때까지 따고 털고 베고 캐고 자르고 거둘 것이 많습니다.키작은 국화도 꽃이 피었습니다. 가을꽃으로는 국화가 돋보입니다. 서리 내릴 때까지 화사한 꽃빛으로 위안이 되어 줄 겁니다. 사람에 지쳤을 때눈도 두고 마음도 기댈 수 있으니 고맙지요. 사람도 사람에게 그런 고마운존재가 될 수 있다는건 압니다. 그런 사람이 되기 어려워서 그게 걱정이지요.대추알처럼 작은 국화송이처럼 구체적이고 손쉬운 다정함 따
▲ 물오리의 수가 많이 늘었다. 와산교 이후에서나 볼 수 있던 물오리떼들이 신응교 창포가 자라고 있는 자리 그리고 그 위에 까지 20여마라 가량이다. 불광천 통수식에 맞추어 일부러 방류한 게 아니라면 좋은 징조다. © 은평시민신문▲ © 은평시민신문▲ 강낭콩(?) 열매를 맺었다. 불광천변에 식물을 심고 가꾸는 이들의 공이 배어 있다. © 은평시민신문▲ 응암역 바로 아래에는 공원녹지과에서 화분에 심은 벼가 실하게 익어가고 있다. 이 근처 울타리에는 야자 수세미 등 덩쿨식물도 심어져 있으나 열매들을 다 따갔는지
ㄱ. 지도적 위치 .. 정치인 경제인 공무원 등 무릇 지도적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 《남영신-남영신의 한국어용법 핸드북》(모멘토2005) 146쪽 “공무원 등(等)”은 “공무원처럼”이나 “공무원 같은”으로 다듬습니다. ‘위치(位置)’는 ‘자리’나 ‘곳’으로 손봅니다. ┌ 지도적 위치에 있는 │ │→ 지도자 자리에 있는 │→ 앞장서는 자리에 있는 │→ 앞에서 이끄는 자리에 있는 └ … 우리 말로 ‘앞장서다’라 말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도’라는 한자말에 남다른 뜻이나 느낌이 배어 있다고 보는 분이라면 “
이랜드 노조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싸워온 지 400일이다. 26일(금) 오후 4시부터 상암동 홈에버 매장앞 천막 농성장에서는 힘겹게 싸우고 있는 조합원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 투쟁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쇼핑작렬 이랜드 벼룩시장'이 열린다.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를 지원하는 네티즌' 들이 여는 장터다. ' 400일을 넘게 일을 하지 않는 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파업은 자신의 생계를 위한 수단을 멈춘다는 의미다. 그 가볍지 않음을 아시리라. 비정규직 노동자. 이랜드 파업 노동자. 그들은 놀고 싶어서 쉬고 싶어서 그렇게 자발적으로
은평구에서 양재까지 일주일에 두어 번 정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채훈병씨가 '자전거타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006년 '자전거로 은평을' 기획연재가 자전거타기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더불어 호응이 있었으나 다음해 봄으로 연재를 미루었다가 한동안 재기획이 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채훈병씨의 자전거 이야기가 그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편집자주 산문시 - 신동엽(월간문학 1968. 11. 창간호) 스칸디나비아라든가 뭐라구 하는 고장에서는 아름다운 석양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업을 가진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