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 6.25일(금) 오후 2시 배리어프리영화 릴레이 상영회 개최 시작
7~12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배리어프리영화 무료 상영
파크 내 배리어프리 협력단체들 함께 다채로운 행사 및 축제 이어가

2021 배리어프리영화제가 6월 25일 오후 2시 서울혁신파크 홍보관에서 개최한다. 배리어프리영화제는 장애 없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릴레이 문화행사다. 서울혁신센터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서울혁신파크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6월 25일 첫 상영회에는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AUD사회적협동조합 등 향후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를 함께 이끌어갈 협력단체들이 참여한다. 첫 작품으로는 나문희, 김수안 배우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 배리어프리버전이 무료로 상영된다. <감쪽같은 그녀> 배리어프리 버전은 허인무 감독이 연출하고, 영화와 방송, 예능으로 친숙한 이종혁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은 가족영화다.

7월에는 오랜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과 나들이 삼아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관련 공연, 전시 등 문화프로그램도 선보인다. 7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마다 상영될 작품으로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마당을 나온 암탉>, <미래의 미라이> 등이다.

2021 배리어프리영화제가 열리는 서울혁신파크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며 2021년 사회혁신 분야가운데 ‘배리어프리’(무장애)를 주요 실천사업으로 선정했다. 코로나19로 서울혁신파크에서는 사회혁신활동이나 행사 등이 취소되고 온라인으로만 개최했는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분위기와 백신접종률 증가에 따라 활동을 재개하면서 배리어프리 활동의 시작을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로 기획했다.

서울혁신파크 관계자는 “나문희 배우의 연기는 장애유무를 떠나 누구나 볼 수 있어야 하는 권리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 또한 폐택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권리다. 서울혁신파크는 코로나·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혁신과 함께 파크를 배리어프리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는 서울혁신파크 안에서 배리어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AUD사회적협동조합, 이야기꾼의 책공연, 핸드스피크,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이 함께한다.

첫 상영회 행사 오프닝에는 한상희 서울시인권위원장,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 김형수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강사, 나정민 협동조합무의 연구원이 참석하여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를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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