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모들화방’과 수채화동아리‘물,색 그리다’가 함께 진행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 수채화 프로그램 ‘모들화방’(이하 모들화방)은 은평 수채화 동아리 ‘물, 색 그리다’와 2020년 하반기 진행한 수업 결과 전시회를 11월 4일 수요일부터 11월 10일 화요일까지 증산동주민센터 (동장 주미정) 내 ‘시루뫼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16년부터 은평 수채화동아리 ‘물,색 그리다’의 ‘서애란’ 대표강사 외 강사, 동호회 회원들과 모들화방을 진행해왔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다 9월부터 진행되었다. 모들화방은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다른 문화프로그램과는 달리 발달장애인 청년이 ‘수채화’를 매개로 마을의 화가와 만나 그림을 그리며 친해지고 교류하면서 궁극적으로 이웃으로 연결되는 데 의의를 가지고 있다.

2020년 ‘물들다’ 전시회로 장애인 비장애인이라는 구분을 떠나 ‘수채화’로 함께 한 그림 작품을 소개하고 발달장애인이 우리의 이웃으로 표현예술활동의 한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렵게 수채화 활동을 이어 온 만큼 위기 속에서도 일상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마을의 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도 목적이 있다.

모들화방을 담당하는 심희경 사회복지사는 “모들화방은 강사와 장애인 수강생을 넘어 수채화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문화예술 모임이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작은 모임이 마을에 더 만들어져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의 후원과 증산동주민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전시 문의는 070-7113-5724(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심희경)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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