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4.15 총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공천 작업이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은평갑 후보로 박주민 현 국회의원이 나서고 있으며 은평을은 강병원 현 국회의원이 후보로 결정됐다. 박주민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은평에 자리 잡았으며 공수처법·선거법·검경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을 통과시키기 위환 활동을 벌였다. 강병원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4선의 이재오 의원을 물리치고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현재 은평갑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4명, 국가혁명배당금당 8명 등이다.

미래통합당의 홍인정 예비후보는 전 자유한국당 은평갑 당협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은평구청장 후보로도 나선 바 있다. 이밖에 한석헌·남기정·신성섭 예비후보가 등록된 상태다. 한석헌 예비후보는 동오화학 차장을 지냈다. 남기정 예비후보는 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신성섭 예비후보는 전 새로운보수당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현역 의원과 전임 구청장이 대결을 펼친 더불어민주당 은평을은 강병원 현 국회의원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강 의원은 “은평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우영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은평 주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김우영 전 구청장은 고배를 마신 데 대해 “길이 끊어진 곳에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소회를 밝히고 상대인 강 의원에게도 축하를 전했다. 

이밖에 미래통합당 2명, 정의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0명, 기본소득당 1명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미래통합당은 은평을 등 4곳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공천 대상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문태성 전 자유한국당 은평을 당협위원장과 정용만 전 바른정당 은평을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된 상태다.

정의당은 김종민 부대표가 은평을에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김 부대표는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은 6411 버스 그 자체”라며 비례대표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민주당이나 미래통합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신민주 기본소득당 예비후보도 은평을에 출마선언을 하고 페미니즘과 기본소득을 강조하며 “아저씨 국회를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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