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3일까지 환자 및 내원객 안정 위해 외래진료 폐쇄

은평성모병원

21일 진관동 소재 은평성모병원에서 환자 이동을 돕는 이송요원 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20일 밤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오늘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 판결을 받았다.

확진자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병동환자 검사이송을 담당하다 퇴사한 직원으로 2월 17일 외래진료 시 발열 체크되어 선별진료를 안내하였으나 검사 없이 귀가했다. 2월 20일 오전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당일 저녁 1차 양성 판정을 받고 코로나19 확진최종 판정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21일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인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되어 격리조치 되었다.

은평성모병원은 환자들에게 코로나19 1차 검사 양성 결과가 나온 직후 ‘환자 및 내원객 안전을 위해 외래진료 및 검사를 중단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코로나19 환자 발생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에서는 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2월 21일부터 외래진료는 23일 주말까지 폐쇄하고, 응급실은 소독이 완료되는 대로 정상 운영 할 계획이다. 은평성모병원은 병원 전체에 대한 방역은 이미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은평구에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설치 및 전화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숙박업소 전수조사,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전체와 지하철역 등 취약계층 및 공공시설 방역을 실시 완료하였다. 

그밖에 지난 2월 5일부터 자치회관 휴강 등 교육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에 대하여는 이달 29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갔으며 휴관기간에는 방역, 시설점검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였다.

은평구청은 이번 은평성모병원 확진자 발생으로 인하여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지하철 등 전체 방역소독을 확대 추진하고 접촉자 대비 음압텐트 추가설치 등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은평구 선별진료소는 시립은평병원, 시립서북병원, 은평구 보건소 3개소를 운영 중)하고 있다. 또 구청은 확진자 이동동선 및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은평구청은 주민들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예방행동수칙를 꼭 지켜줄 것을 요청하고, 주민들께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의문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은평구 보건소(351-8640-1)나 다산콜센터 120, 질병관리본부 1339로 바로 연락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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