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주당 1차 경선지역 발표
24일에서 26일 사이 경선 돌입 예정

13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4·15 총선후보 1차경선 지역에 현역 의원인 강병원 의원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을 지낸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격돌하는 은평을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날 1차 경선지역 52곳을 발표했다. 이중 경선이 치러지는 9개 서울지역에서 은평을 지역을 포함한 강동을·성북갑·영등포을·중랑갑·서초을 등 6곳은 현역의원이 경선을 치르는 곳이 됐다.

민주당 공관위 간사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등 총 52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서울의 경선 지역은 은평을 지역을 비롯한 강동을, 관악갑, 관악을, 도봉을, 서초을, 성북갑, 영등포을, 중랑구갑 등이다. 이 중 현역의원이 경선을 치러야하는 곳은 은평을(현역 강병원 의원·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강동을(현역 심재권 의원·이해식 민주당 대변인), 성북갑(현역 유승희 의원·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 영등포을(현역 신경민 의원·김민석 전 의원), 중랑갑(현역 서영교 의원·강상만 중랑마을 변호사), 서초을(현역 박경미 비례의원·김기영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최은상 전 민주당 중앙의원)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앞으로 후보 등록 공고 등 실무준비가 마무리되면 1차 경선은 24일에서 26일 사이에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