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동, 구산동 지역 구의원 기노만 운영위원장입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도 한 달이면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듭니다.

올 한해에는 어떠하셨는지요?

정치, 경제, 사회 모두 국, 내외적으로 참으로 어려운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올 한해는 좀 더 잘되겠지 하면서도 현실은 그러하지 못함을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미경 구청장님은 지난 4월 한국 메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계획 평가서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아 구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구정을 펼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올 한해에도 희망일자리 만들기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모든 사업 면에서 25개 자치구 중 우리 은평구가 좋은 평가와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 그런데 취임 1년 반이 지난 오늘 주민들의 서비스 품질 사항은 어떻습니까?

본의원은오늘 의회 운영위원장으로써 모든 공직자에게 쓴 소리를 하겠습니다,

청장님, 청장님께서는 지난 10월 29일자 한국경제에 게재된 한국표준협회 “서울·경기 지방자치단체 서비스품질조사” 결과를 보셨습니까?

본의원은 은평 구의원으로서 창피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경기도 인구 30만 명 이상인 16개 시 등 총 4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공공부문 조사에서 우리 은평구가 서울 25개 지자체 중 66.8점을 받아 66.3점을 받은 꼴찌 서초구에 이어 2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민의 민원을 도우려는 의지 등을 나타내는 적극성과 친절성, 업무처리의 적절성 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김미경 구청장님께서는 구정 비전목표인 주민이 주인인 핵심전략으로 주민소통과 지역사회 발전과 견인, 협치와 협업으로 주민중심과 행정실현의 전략은 모두 어디 가고 주민중심이 아닌 공무원 중심의 문화가 되어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는 꼴찌인데 어떻게 내일의 은평을 열겠습니까?

구청장님은 구정 철학 중 국장 중심제, 책임제를 하시고 그에 상응하게 국장님들도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압니다.

그러나 밖의 주민들의 시선은 차갑고 볼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청장님께서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들 하십니다.

국장을 만나면 국장들은 한결같이 검토하겠습니다. 라고 하지만 결과는 함흥차사라고 말들 합니다.

그래서 구청장을 만나려고 하면 구청장 뵙기가 대통령님 뵙기보다 더 어렵다고들 말씀을 하십니다.

하기야 48만 구민들의 민생과 행사에 쫓기는 일은 이해가 가나 그래도 주민들 만남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은평구의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친화적이고 창의적인 공무원이 필요합니다.

공무원 헌장에는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며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해야 합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든 공직자들은 사회공헌을 위해 대중과 소통하고 호흡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은평공직자 여러분!

주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고 친화적인 은평을 만들어 주시길 바라고 변화되는 모습을 기대하며 이상 5분발 언을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차가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내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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