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 은평시민신문 조합원

두해 전쯤에 은평시민신문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신문은 대개 지자체 홍보지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별관심이 없었는데, 은평시민신문은 결이 다른 것이 보여서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지자체(구청 , 구의회)기관을 비판하고 은평시민신문의 문제제기로 조금씩 구행정이 개선되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서 더욱 좋았습니다.

예전엔 촛불집회 등에 참석하며 스스로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진 편이라 생각했지만 내가 사는 동네, 마을, 지방자치단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관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런 제가 은평시민신문을 읽으면서 지역 언론의 중요성을 알고 깨달아 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방자치가 건강하고, 마을 살이가 활발하게 살아나는 것이 나라가 바로 서가는 기초요 뿌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은평에 살아온 지는 올해 15년째인데, 은평시민신문이 15주년이 되네요. 정말 감사드리며 또 축하드립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 지역 언론으로서 감시자 역할을 잘 감당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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