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활성화 방안으로 은평전통시장박람회 열려

은평전통시장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은평전통시장박람회가 26일 역촌역 평화공원 옆 차없는거리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은평구 상권을 살리기 위해 은평구상인연합회가 주축이 돼 진행됐다. 대림·연서·대조·제일·신응암·증산종합·대림골목 전통시장 7곳과 연신내·응암오거리 상점가 등 45개 점포에 상인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시민 7500여명도 박람회장을 찾았다.

박람회 현장에는 각 시장별로 마련 된 부스에서 각종 먹을거리와 다양한 생필품이 판매됐으며 양쪽으로 늘어선 부스 사이에 마련된 테이블에는 많은 시민들이 둘러앉아 음식을 나눠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각 시장의 자존심을 건 경연과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선택하는 ‘은평구민사랑시장’ 등 재미난 볼거리와 박람회를 축하하기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대조시장에서 참여한 한 상인은 “은평의 전통시장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행사로 다른 시장 상인들과도 만날 수 있어서 좋다.”며 “제1회 은평전통시장박람회여서 그런지 홍보가 충분히 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박람회를 찾은 한 시민은 “여러 전통시장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먹을거리를 판매하니 한 번에 장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다수의 은평구의원들은 “이번 박람회가 꾸준히 이어지면 은평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더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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