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2019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의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체계 강화와 주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이 목적이며, 실제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가장 중점적인 훈련은 10월 31일, 목요일 14시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진관사 등에서 실시하는 현장훈련으로서 복합재난(건축물 화재, 산불 확산, 전통사찰 화재, 문화재 재난) 대응을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상황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풍으로 인해 북한산 일대에 동시다발적 산불로 확산되고 전통사찰인 진관사에 화재가 발생하는 것이며 재난상황에서 비상 기구를 설치하고 건축물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산불 진압, 진관사 건물 화재 진압, 문화재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서울시, 은평소방서, 산림청, 은평경찰서, 서부경찰서, 219연대 등 22개 기관, 자율방재단 등 2개 단체, 7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은평구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건축물 화재, 산불과 유사한 상황에서 실시하며 소방항공대·산림청 헬리콥터, 산불진화차량 등 5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은평구청장이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장으로서 산불 진화를 지휘하고 은평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과 협력하여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며 건물 안전진단, 피해자 지원 등 긴급복구와 구호활동을 수행한다.

은평구 관계자는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제로 재난사고가 발생할 때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구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산불을 훈련상황으로 설정하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근거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우리구의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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