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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산대놀이 가치, 새롭게 조명하는 ‘구파발산대탈’ 전시회
  • 박은미 기자
  • 승인 2019.09.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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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유일 본산대탈 <구파발산대탈> 공개
9월 11일~12월 22일까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개최

10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는 '구파발산대탈' 기획전 행사로 송파산대놀이가 시연됐다 <사진 : 정민구 기자>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는 사라진 구파발산대놀이와 전통연희의 가치를 발굴·재현하고자 특별기획전 ‘구파발산대탈’ 기획전을 개최한다. 9월 10일(화)에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2층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파발은 전문 연희패의 집단 거주지로 본산대놀이와 꼭두각시놀음 등 다양한 연희가 성행했던 한양 서북방의 연희 거점지역이었다. 궁정과 시정을 오가며 이어지던 화려한 본산대놀이 연희 전통은 격동의 현대사화 함께 사라져 현재 양주·송파 등 별산대놀이만이 전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구파발탈을 중심으로 자취가 사라진 본산대놀이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여, 은평구 내 전승문화 복원과 전통의 재창조를 폭넓게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원시 종합예술에서 태동하여 다양한 연희와 함께 문화예술로 발전한 탈춤, 그 시작과 분포를 살핀다. 궁중 의식에 사용되었던 <처용탈>과 창덕궁에서 발견된 <방상시탈>이 공개되며, 각 지방을 대표하는 탈을 통해 전국의 탈춤 분포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서울·경기지역은 궁정과 시정의 문화가 어울렸던 접점으로, 그중에서도 특히 의주대로는 중국과 조선을 오가는 사신의 왕래길이자 사신 영접을 위한 ‘산대연희길’이었다. 이처럼 궁정의 화려했던 공연문화와 함께 사신 접빈 문화 및 시정의 탈춤 양상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녹번·구파발 중심의 본산대놀이가 양주·송파의 별산대놀이로 전이 파생된 과정을 소개한다. 1930년대 채록된 <산대도감극본> 외에도 1938년 창경궁에서 촬영한 <구파발꼭두각시> 희귀 사진, 그리고 현존 유일 본산대탈 <구파발산대탈>을 공개한다. 더불어 구파발산대의 탈춤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참여형 동작 인식 체험 영상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 담당자는 “<구파발산대탈> 뿐만 아니라 기획전시와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은미 기자  yasodhara@e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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