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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자순 건립 갈등 조정 어렵다”은평구청 “주민 직접 만나 갈등관리협의체 구성 논의할 것”
  • 정민구 기자
  • 승인 2019.09.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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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갈등관리협의체’ 구성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은평구청이 서울시에 갈등 조정을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공식적으로 “서울시도 이해관계자로 갈등조정역할 수행에 있어 중립성 담보가 어렵다”는 입장을 냈기 때문이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사업 시행 주체인 은평구청이 갈등을 조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요구해 서울시에 갈등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갈등영향평가 결과도 “서울시가 직접 갈등조정을 하거나 제3자 조정안을 선정해 갈등 조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갈등의 해결 전략을 내놓았다.

하지만 서울시도 이해관계자이기 때문에 갈등조정이 어렵다며 오히려 “은평구청이 갈등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경우 서울시는 협의체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은평구청 입장에선 서울시가 갈등조정자로 나서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였지만 공이 구청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다시 부담을 떠안게 되었다. 이에 은평구청은 23일 제3차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회의를 진행한 결과 “은백투에 서울시 갈등조정요청 회신 내용을 전달하고 갈등조정협의회 구성 협의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는 결과를 냈다.

은평구청 관계자는 “단순히 회의 결과나 회신문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기 보다는 주민들을 직접만나 사정을 설명하고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민구 기자  journalkoo@e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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