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환경배려하며 지속가능한 소비 추구

공동체화폐는 자본주의 경제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경제운동으로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관계를 맺고 나누는 생활방식을 추구한다. 지역 공동체를 성장시키고 사회와 환경을 배려하며 지속가능한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 

은평에서도 은평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 화폐가 있다. 바로 ‘평화’다. ‘평화’는 2017년부터 세 차례 시범사업을 진행해 총 3천백4십만6천원이 거래되었고 총 1,362회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오는 9월부터는 은평 공동체화폐 ‘평화’가 시범사업을 마치고 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은평 공동체화폐 ‘평화’사업은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중심으로 지역 내 8개 조직이 은평공동체화폐추진단이 결성되었고, 상호 협력하여 시범사업에 필요한 운영 기금을 마련했고, 함께 '평화'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은평 공동체화폐 ‘평화’는 공동체 안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담아 사용하는 걸 목표로 한다. 우리가 소비하는 상품 하나하나는 이 상품을 만든 생산자의 노력과 시간, 기술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이 은평지역 안에서 서로 교환되고 관계맺음이 이루어지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 

은평 공동체화폐 ‘평화’는 모바일 화폐로 ‘마을포털’ 앱을 설치한 후 서울 은평구로 지역을 선택해 회원가입을 하고 ‘평화로환전’을 통해 사용금액을 입금한 후 평화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주 가는 동네 단골가게의 카드수수료도 줄일 수 있어 골목상권을 지키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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