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설위원회, 8일간 중국 남경·상해·이우·심천시 등 견학 예정

2019년도 은평구의회 재무건설위원회 공무국외출장 계획서 <은평구의회 제공>

26일 은평구의회 재무건설위원회 공무국외출장 계획서가 공개됐다. 재건위 국외출장은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일정이며, 출장지는 중국 남경·상해·이우·심천시 등이다. 재무건설위원회는 “다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다양한 분야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관내 역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출장 취지를 밝혔다.

이번 출장에 참석 예정인 구의원은 정남형·기노만·문규주·김진회·정준호·신봉규 의원 등 6명과 사무국 직원 3명이다. 출장 불참 의원으로는 강용운·양기열·오덕수 의원 등 3명이다. 출장 비용은 총 1574만원이며 의원 1인당 262만원이 책정됐다. 1인당 비용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항공비용은 105만 8천원, 일비는 29만 5천원, 식비는 43만 3천원, 숙박비는 77만 6천원, 비자발급·보험 등 6만 1천원이 경비로 잡혔다.

출장 일정을 살펴보면 23일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남경공항에 도착한다. 24일 난징대학살기념관과 난징위안소진열관, 남경도시건설계획 전람관을 방문해 일제 만행이 이루어진 유적지를 방문해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할 계획이다.

25일에는 쑤저우 박물관과 쑤저우태호국가습지공원을 방문해 도시계획·건축·도시경관·교통행정분야 등에 대한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26일에는 상해도시계획관과 포동경제개발구 및 개발위원회 전시관, 남경로 탐방을 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세계 최대 공산품 도매 시장인 이우시장을 견학할 예정이며, 28일에는 첨단 사업과 창업 생태계를 살피기 위해 화창베이 심천 시장을 견학할 계획이다. 29일에는 공공분야 드론 활용을 살피기 위해 DJI드론제조업체 시찰과 남산 고신 개발구 홍보실을 방문한다. 30일에는 창업 플랫폼 분야를 견학하기 위해 산요우 창업카페를 방문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국외출장의 업무분담으로는 정남형 위원장이 이번 국외 출장 단장을 맡아 업무를 총괄하고, 도시공원·녹지관리·첨단산업 분야를 살필 예정이다. 기노만 의원은 일제 만행 유적지와 환경 보존 분야, 문규주 의원은 산업 진흥과 시장 활성화 분야, 김진회 의원은 건축과 교통행정 분야, 정준호 의원은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분야, 신봉규 의원은 도시경관과 창업 분야를 맡았다.

재무건설위원회는 “공무국외 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은평구 실정과 특성에 맞는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여 구민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원의 전문성 향상과 구의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출장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재무건설위원회 공무국외출장 계획은 9월 3일 열리는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심사위원회 위원은 지난 8월 23일 공개추첨을 통해 교육계 2인, 법조계 2인, 언론계 1인, 시민사회계 1인 등 6명이 선정됐다. 구의원 중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은 행정복지위원회 의원 1인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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