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치가 생활자치로 확장되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와 은평구평생학습관(관장 이창식)은 은평 우리동네배움터를 2022년까지 30개소 이상 구축할 전망이다.

우리동네배움터는 은평구 민선7기 공약사업 <생활단위 시민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이며 현재까지 카페, 공방, 작은도서관, 마을회관 등 다양한 마을공간 16개소를 ‘2019년 은평 우리동네배움터’로 선정해 학습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2차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 동네배움터 7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8월 23일 오전10시에는 2차 신규 동네배움터와 은평구청, 그리고 은평구평생학습관 3자 간의 간담회 및 협약식을 열었다. 이로써 하반기부터는 총 23개소의 동네배움터에서 주민 주도의 평생학습 참여가 실현된다.

<2019. 2차 신규 은평 우리동네배움터 간담회>에는 카페, 공방, 서점, 문화·예술공간 등 총 7개소 동네배움터 대표자와 실무자, 학습관 관장, 은평구청관계자 외 배움터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기존 배움터인 초록길도서관 박지원 관장과 노리터 김은희 대표가 참석하여, 각 동네배움터 취지와 현황을 공유했다.

은평구평생학습관 이창식 관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나눔의 자리이자 상호 신뢰와 협력을 전제로 배움터와 학습관 그리고 구청 3자 간 협약을 체결하여 더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한 날이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활동과 건강한 시민공동체와 시민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물심양면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움터 우수사례 발표를 맡은 초록길도서관 박지원 관장은 “은평 우리동네배움터 사업을 하면서 도서관이 아이들의 아지트, 작은카페, 마을사랑방, 작은 평생학습관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며 “이런 공간이 동네에 더욱 확장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례 소개에 이어 동네배움터 협약 체결이 진행되었다. 총 6개의 조문으로 구성된 협약서는 은평구와 평생학습관, 배움터 3자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의 평생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습인프라 구축하기 위한 동네배움터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규정되어 있다.

‘학습자치가 생활자치가 되다’라는 2019년 동네배움터 비전을 토대로, 취미교양강좌를 넘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제까지 논하고 학습하는 문화가 구축되길 바란다.

관련 문의는 은평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edu.eunpyeong.go.kr) 또는 전화 (02-351-3673)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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