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토목, 조경 등 분야… 앞으로 4년간 활동

지난 6일 은평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회의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은평구청>

은평구는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7명의 구민감사관을 8월 6일 추가 위촉하였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 7명은 건축(권명철, 이광문), 토목(임용호), 조경(박원제), 회계(이창규), 사회복지(박노일), 법률(김재도) 분야의 전문가로서 앞으로 4년간 활동한다.

주요 역할은 은평구 ▴행정종합감사, 특정감사 등 자체감사 시 참여하여 개선방안 제시 및 자문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시정건의 및 처리방안 제시 ▴불합리한 법령·제도에 대한 개선 건의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공무원의 부조리 등에 대한 신고 ▴청렴 및 부패방지 모니터링 ▴선행·친절·우수 공직자의 추천 등의 역할이 주어진다. 

은평구 구민감사관 위촉식을 가진 후 제1차 구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해 2019년도 은평구 연간감사일정과 상반기 감사실적 및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편, 부패방지·청렴분야 전문가인 권우덕구민감사관(서울시립대반부패연구소 수석위원)은 2019년도 은평구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제언에서, ”격무부서 및 민원부서 중심으로 전문직위제를 확대·운영하는 방안과 부적절한 수의계약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계약시스템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위촉식에서 ”우리구는 지난 1년간 주민이 참여하는 협치를 통한 구민의 힘을 은평의 최대 장점으로 살려,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재정자립도 23위인 은평구에서 적십자회비 납부를 12년간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단합된 힘을 입증했다며, 

그동안 공무원들로 운영해온 감사담당관 기능에 전문가와 구민을 참여시켜 공정성과 신뢰성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한 만큼 구민감사관의 역할에 기대하고 은평구를 더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더 나은 방안은 없는지 함께 고민하고, 구민의 눈과 귀가 되어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