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절이, 소박이 등 20가구에 전달

갈현2동에서는 무더위와 장마로 제때 식사하기 어려운 1인 가구를 위해 통장협의회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만나 직접 반찬을 담가 지원하였다.

갈현2동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중 고독사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 홀몸 어르신, 장애인세대를 발굴하여 건강한 밑반찬 지원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기능의 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여름에 드시기 편한 배추겉절이, 오이소박이, 깻잎무침을 열심히 양념하고 버무렸다. 이후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백에 반찬을 각각 담아 20가구를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이순 통장협의회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총무는 “통장단과 동협의체 활동을 하면서 이웃 주민을 살피는 데에는 그 방법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 총무는 이어 "쌀과 라면과 같은 후원 물품을 기부하는 것에서부터, 우리가 먹는 반찬을 함께 나누고 직접 전해드리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도 나눔이라 생각한다. 거창하진 않지만, 작은 나눔에도 감사해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며 땀을 흘린 보람이 컸다.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소소하게나마 나누고 싶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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