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실제 상황에 가깝게"

은평구는 지난 6월 28일에 서울시 소방학교로 관내 초등학생을 인솔하여 119 안전캠프를 체험하였다.

은평구는 서울시 소방학교와 협업하여 서울시 최초로 119 안전캠프를 운영한다. 119 안전캠프는 서울시 소방학교에서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자동심장충격기 등 사용법을 체험을 통해 익히게 하여 실제 재난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대응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우기 위해 운영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은평구는 어린이들의 재난사고 대응능력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하여 2012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였으며, 보라매·광나루·은평소방서 시민안전체험관 견학을 37회 실시하고 20개 학교가 참여하였다.

기존의 안전체험교실이 태풍·지진 등 가상체험 위주였다면 119 안전캠프에서는 소방서 구조대원들의 훈련을 위해 이용하는 훈련타워에서 현실에 가까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직접 체험을 해보니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발생한 초등학교 화재로부터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평소 훈련의 역할이 크다.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훈련을 실시하여 재난사고 대응능력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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