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문화재단 주최의 「원더랜드」, 「서울시 마을합창제 울림」 열려

은평문화재단에서 6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여러 사람의 하모니를 만날 수 있는 합창제를 개최하고, 7월 1일부터 20일까지는 관람객이 작품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전시를 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주최로 은평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7월 1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미디어 전시 「원더랜드」는 관람객이 작품 안으로 들어와 참여함으로써 작품이 완성되는 인터렉티브(Interactive) 전시로 마련된다. 「원더랜드」 전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목적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원더랜드」 전에는 김영은, 조세민, 이현정 등 6명의 작가가 4개의 작품을 전시한다. 자신만의 그림으로 완성하는 작품부터,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캐릭터와 함께 노는 작품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해, 즐겁고 특이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은 「서울시 마을합창제 울림」이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28일 18시 30분 안산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개막하는 「서울시 마을합창제 울림」은 양일간 ‘하모니를 만들다’, ‘하모니를 만나다’의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시 마을합창제 울림」이 열리는 이틀 동안 22개 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합창제의 첫날인 28일은 ‘안산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개막한다. 이어 직접 작곡, 편곡한 곡으로 합창하는 ‘어떤노래당’,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자원활동가가 함께하는 ‘루미에르합창단’, 2012 세계 합창대회 지휘자 대상을 수상한 ‘구로여성합창단’ 등 9팀의 합창 공연이 올려진다.

이어 합창제의 둘째 날인 29일은 마포구 영유아가 포함된 가족들로 구성된 ‘말랑말랑 영유아 가족합창단’,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고 기증자 유가족 및 장기이식수혜자, 장기 기증 희망 서약자로 구성된 ‘생명의소리합창단’, 단원 평균연령 58세 이상의 은퇴 후 삶을 합창을 통해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U3A합창단’ 등 전체 13팀의 공연이 열린다.

29일은 은평구 합창단인 ‘꿈꾸는합창단’, ‘W콰이어’, ‘세계음악합창단’ 3팀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참여해주신 합창단들과 관객들에게 감사와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환송의 대합창과 더불어 관객 모두가 함께 부르며 노래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시 마을합창제 울림」은 은평문화재단의 주최 및 주관으로,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전석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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