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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내년 9월은 돼야 상급 종합병원 지정 가능송영창 의원 “긴급상황 발생 시 3차 의료기관으로 재이송될 수 있음 알려야”
  • 정민구 기자
  • 승인 2019.06.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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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창 의원(응암2·3동, 더민주)이 보건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은평성모병원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는 모습.

지난 5월 개원한 은평성모병원이 ‘상급 종합병원’이 아닌 점을 지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지적이 21일 은평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나왔다. 

최신 의료기기 도입과 대규모 진료과 구성 등 서북권 첫 대학병원이 설립됐다는 홍보가 이루어져 지역민 대부분이 ‘상급 종합병원’으로 인지하고 있지만 긴급 환자 발생시 3차 의료기관으로 재이송 돼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했던 성바오로 병원이 이전한 것으로 가톨릭대학교가 총 6500억원을 투입해 지상 17층·지하7층의 808병상을 갖췄다. 은평성모병원에는 심장혈관병원, 혈액명원, 뇌신경센터, 소화기센터, 암센터, 척추·관절·통증·류마티스센터, 당뇨병·감상선센터, 장기이식센터, 유방센터, 호흡기센터, 응급의료기관 등 12개 다학제 협진센터와 29개 진료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언론을 통해 ‘큰 규모, 최신식 시설’ 등이 홍보돼 지역민들은 은평성모병원이 3차 의료기관이라 불리는 ‘상급 종합병원’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송영창 의원(응암2·3동, 더민주)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은평성모병원을 ‘상급 종합병원’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상급 종합병원’으로 가야하는 긴급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적절한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의료전달체계는 총 1차, 2차, 3차 의료체계로 나눠진다. 1차 의료기관은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통상적으로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기관이다. 2차 의료기관은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외료진료가 아닌 입원진료를 주로 하는 의료기관으로 100개 이상의 병상과 내과·일반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 등이 있고 각 과별로 전문의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

가장 상위 의료기관인 3차 의료기관은 ‘상급 종합병원’으로 300병상 이상의 암과 같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으로 시행하는 종합병원을 말한다. 상급 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 요건 기준에 따라 지정한다. 현재 상급 종합병원들은 2018년에 지정된 3기로 2020년에 새롭게 상급 종합병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은평구청 관계자는 “은평성모병원이 올해 개원했고 ‘상급 종합병원’에 지정될 수 있을 만큼 최신 의료기기와 의료진을 갖추고 있지만 단지 ‘상급 종합병원’은 공모를 통해 지정되는 점 때문에 아직까지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라며 “내년 하반기 보건복지부 ‘상급 종합병원’ 지정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민구 기자  journalkoo@e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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