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1동 ‘더 스토리’ 개업 행사 열려…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 운영

'더 스토리' 카페의 개업에 맞춰 현판식이 열렸다.

 

어르신과 청년이 협업하는 ‘세대결합형 일자리’로 열린 더 스토리 카페가 응암1동에 열렸다. 은평구청이 어르신과 청년을 채용하고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가 위탁운영 하는 더 스토리 카페는 18일에는 개업 행사를 개최했다. 

김현훈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 이사장은 개업 행사 첫머리에 “기쁜 날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 이곳이 새로운 꿈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라며, “‘더 스토리’라는 이름답게 이 공간을 통해 본인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서 꿈으로, 희망으로 누군가에게 전파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많은 분이 어르신들의 경험, 노하우와 청년들의 열정, 패기를 모아 이 공간에 녹여내도록 도움 주셨으면 좋겠다. 은평구에서는 청년과 어르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축하했다.

더 스토리 카페의 개업 행사는 현판식으로 마무리되었다. 개업 행사가 끝난 후에는 어르신의 도움을 받아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등이 커피를 만들어보고, 개업에 힘썼던 이들과 함께 다과 시간을 가졌다.

세대결합형 일자리 채용에 뽑혀 이곳에서 일하게 된 정순이 어르신은 “이번 기회에 시니어로 일하게 되어서 감사드린다. 이 프로젝트가 운영이 잘 되어서 다른 분들께도 세대끼리의 소통할 여러 기회가 잘 마련되었으면 한다.”라며, “우리가 일할 수 있다는 것에 즐겁고, 삶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 기회를 준 은평구청에 감사드린다.”라고 인터뷰했다.

한편 더 스토리 카페는 어르신 세 분이 하루 네 시간씩, 청년 한 명이 하루 8시간씩 일하는 주5일 근무체제로 운영된다. 매일 개업하며, 일요일과 평일 하루는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의 자원봉사자들이 일손을 돕는 형태로 운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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