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불광1동 관내 음식점에서 오찬 가져

은평구 불광1동(동장 이용희) 주민센터는 지난 13일 관내 음식점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10여 명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동진 애국지사의 손자녀 김복영 씨는 “그동안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너무나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인사를 전하였다.

또한, 홍영기 애국지사의 자녀 홍석진 씨가 “우리 선친들께서는 업적을 인정받아 후손들이 이렇게 명예도 누리고 살지만,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해 힘들게 사는 분들도 아주 많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오찬 후에는 국가 보훈 정책에 대한 건의사항 및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 선물 전달식도 진행하였다.

이용희 불광1동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의 헌신을 함께 기리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거주하고 계신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을 예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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