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물빛공원서 개최… 표창장 수여 및 음악회 진행

2019년 보훈행사에서 참가내빈과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제2회 보훈음악회가 14일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보훈 유공자와 은평구민들이 상당수 찾아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였다.

행사가 시작되기 이전에는 은평구 글로벌문화예술단의 식전공연이 이루어져 행사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시작된 본행사에는 국민의례와 함께 표창장 수여가 있었는데, 은평구 관내의 국가유공자나 그 가족 18명에게 김미경 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은평구 관내에 6,474명의 보훈 어르신이 계시는데, 이들 보훈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어르신이 행복한 은평을 만들기를 약속드리겠다.”라며 발언했다.

강병원 국회의원 역시 “여기 계신 분들이 대한민국을 구한 영웅들이 맞죠?”라고 되물으며 “은평구에는 많은 보훈 가족과 보훈 유가족이 있다. 여러분들의 처우를 향상하기 위해 국회에서도 노력하고 있다.”라며 축사했다. 박주민 의원 역시 “국회에서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취지의 축사를 했다.

본행사의 마지막으로는 은평구 6.25 참전 유공자회 김원소 회장이 단상 위에 올라 발언했다. 김 회장은 “이 땅에 6.25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없었으면 한다.”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했다.

2부 보훈음악회에서는 성악가 박종주 씨가 가곡을 부르는가 하면, 가수 방주연 씨가 올라와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는 등 초청 가수와 글로벌문화예술단이 어우러져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은평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러 행사를 개최했다. 11일에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불교 법회가 구청에서 열렸고, 현충일에는 현충일 추념식 참배 유족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현충원 및 서울현충원으로 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미경 구청장이 국가유공자 및 가족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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