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천여 세대 입주… 호반건설이 시공

불광역 역세권 청년주택의 조감도. (사진: 호반건설)

대조동의 구 서울시외버스터미널(현 서부경찰서 임시청사)과 대조동 모델하우스 부지가 청년주택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특별시는 불광역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이 대조동 2번지 일대에서 지하 6층, 지상 28층 크기의 4개 동에 998가구가 입주하는 규모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어지는 청년주택은 2022년까지 서울시내 각지에 8만 가구를 짓는 것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가구 중 2만 4천 가구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5만 6천 가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설한다. 첫 번째 대상지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상반기 내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불광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부경찰서 청사의 신축 이후 유휴부지로 남을 임시청사 부지인 서부시외버스터미널과 대조동 모델하우스, 기타 주차장 등으로 활용되는 부지를 이용하여 건설된다. 3, 6호선이 정차하는 불광역과도 가까운 데다가, 통일로에 바로 접해있어 사회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교통편의 역시 살릴 전망이다.

청년주택의 시공사로는 호반건설이 선정되었다. 호반건설은 이미 한강로2가에 예정된 삼각지역 역세권 청년주택 시공을 맡은 바 있다. 2019년 12월부터 착공되어 공공임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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