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보육관련 예산 등 포함…역대 최대 추경 규모

은평구청이 721억 6516만원 규모의 2019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예산과 보육 관련 예산, 도시기반시설 설치·보수 예산 등이 주요한 편성 내역이다. 28일부터 시작하는 은평구의회 1차 정례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추경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은평구청은 올해 1회 추경 세입 재원으로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513억원, 국·시비 보조금 208억원 등 721억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706억원, 의료급여기금·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등 특별회계는 15억원이다.

분야별로 증액 편성된 세출예산안을 살펴보면 보육·기초생활보장 등 사회복지 분야가 378억원, 폐기물 처리 등 환경보호 분야가 222억원, 도로보수유지 등 수송 및 교통 분야가 35억원, 보건 분야가 17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가 8억 8천만원, 문화관광 분야가 7억 5천만원 등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예산지출로 인한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책정해두는 예비비로는 21억 8천만원을 편성했다.

은평구청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이번 추경 기조에 대해 “광역자원순환센터 완전지하화로 예산이 증액됐는데 내년도부터 발생할 재정압박을 방지하기 위해 예산을 미리 편성했다. 0세에서 2세 보육료나 보육교직원 인건비 등 보육 관련 예산이 큰 폭으로 증액되었고, 도로나 하수 시설 신설·보수 하는 것에도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기존 본예산 책정 기조에 나타난 일자리 관련 예산은 기존 사업에서 추가 증액한 부분이 있지만, 생활형 SOC 분야는 중앙정부에서 전체적인 방향만 제시하고 있어 아직까진 확정된 예산은 아니지만 공모사업에 신청한 분야에 대해서만 편성해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요하게 증액되거나 신설된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200억 △기초연금 53억 △보육교직원 인건비 45억 △0~2세 보육료 37억 △생계급여 25억 △아동수당 24억 △장애인 활동 지원 23억 △어린이집 운영 13억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6억 3천만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6억 △2019년 관내하수시설물 보수공사 5억 △학교 교육환경개선 지원 5억 △우리동네 키움센터 4억 5천만 △대조동 15-131 도로개설 3억 5천만 등이 편성됐다.

증액 규모 3억원 이하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2019년 관내 도로유지보수공사 3억 △향림마을 관광활성화 위한 콘텐츠 제작 3억 △관내 노후 도로 정비공사 3억 △생활불편 지장전주(한전주 통신주) 정비사업 3억원 △특성화 첫걸음시장 공모사업 2억 8천만원 △공공근로일자리 사업 2억 6천 △매립지반입불가 폐기물 처리 2억 2천만원 △관내 도로시설물 유지보수공사 2억원 △보도유지보수공사 2억원 △2019년 관내 하수도 준설공사 2억원 △은평사회적경제혁신밸리센터 조성 및 운영 1억 8천만 △갈현노인복지관 증축 및 리모델링 1억 5천 등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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